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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연구원 기획보도 제1호」 강원학 연구의 플랫폼 “강원학연구센터”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2-27 조회수 :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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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연구원은 두 차례의 포럼(강원도 정체성과 미래가치. 2016.7 / 강원학 연구의 현황과 과제. 2017.2)을 통해 강원학 연구의 중요성과 함께 강원학 육성을 위한 센터의 재설립 추진 및 정책・제도적 기반 구축을 위한 연구 등 지속적 이슈 제기를 주도해왔다. 2017년6월16일 「강원학연구센터 설립 및 지원 조례」가 제정되고 강원연구원 부설 강원학연구센터가 새로 문을 열면서 강원학 연구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강원학연구센터는 강원학의 ‘학(學)’으로서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거점 연구기관이자 강원학 연구의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 강원학 연구지원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강원지역에 관한 연구과제를 공개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지원함으로써 강원학 연구의 활성화 및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자 한다. 2018년에 실시된 강원학 연구지원 사업으로 “강원도 민북마을의 경험과 기억 그리고 미래(박소영·권태상·김덕우)”, “강원지역 출신 문과 급제자 분석(이상무)”,  “조선후기 강원도의 길을 통해 본 인문학적 특성 연구(이동규)”, “원주의 군사문화 연구(유춘동·김대범)” 등 총 4편의 연구 성과물이 강원학 학술총서 및 강원학 연구보고서로 발간되었다. 또한, 강원학 관련 저서에 대한 출판지원 사업을 통해 강원학 연구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센터에서도 자체 연구를 수행하여 강원학 기초 연구의 토대를 다지기 위해 힘쓰고 있다.

 

 둘째, 강원학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하여 강원학 관련 연구 성과물을 집대성하고 통합적 체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그 동안 강원지역의 대학연구기관, 학회, 단체, 관공서 등에서 축적한 다양한 분야의 강원지역 연구 성과물 및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제공하는 강원학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강원학 관련 연구 성과물을 공유하고 축적된 자료들을 가공하여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제공한다면 강원학 연구를 심화시키는 토대를 마련해 줄 뿐만 아니라 문화적 자산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강원학 연구성과물에 대한 전수조사와 목록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강원학 자료 주요 서지사항 및 해제 자료집 발간을 통해 강원학 아카이브 구축의 기초자료를 축적할 예정이며, 강원학 관련 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자료의 공유·확산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셋째, 지역학 연구자 및 연구기관 간의 네트워크 구축이다. 강원학 관련 연구자들 간의 교류는 강원학 연구의 필요성을 공론화하고 학제간의 연구 및 강원학 연구의 붐업을 조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강원학연구센터는 강원도

내외 대학 연구기관 및 공공 연구기관, 민간 연구단체 등 강원학 관련 연구자들 간의 유대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권역별 순회 세미나, 학술세미나, 강원학 대회 등을 기획하고 실행하였다. 특히 2018년 12월 개최된 제1회 강원학대회는 그 동안 도내 연구자 및 관계기관 간 교류의 장이 전무한 상황이었던 만큼 지역 연구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지역대학, 연구기관, 시군 관계기관, 문화원, 문화재단 등 150여명의 강원학 관련 연구자 및 관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강원학대회를 통해 연구자들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에 대한 중요함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강원학연구센터는 이번 제1회 강원학대회를 계기로 분산된 학문적 역량을 하나로 모아 강원학의 체계화에 기여하고 ‘학(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기 위해 학술대회의 정례화 및 지역 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의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강원학의 보편화 및 대중화 선도이다. 강원학연구센터는 2018년에 강원학 교육 프로그램인 강원학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총 8회에 걸쳐 강원학의 이해, 강원의 역사, 강원의 인물, 강원사람들, 구술사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였다. 또한 연구 성과물 홍보를 위해 강원학 소식지 “강원학나래” 발간, 홈페이지(http://www.gangwonstudies.re.kr) 등을 구축하여 지역에 강원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대중서인 강원학지식총서를 발간하여 강원학 연구의 대중화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2018년에는 “강원의 자연”을 주제로 이야기가 있는 강원의 산, 강원의 강, 강원의 해안, 강원의 동물, 강원의 식물 등 총 5권의 강원학지식총서를 발간하였다. 강원학지식총서는 다양한 주제를 발굴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강원 지역의 가치를 창조하고 재발견하는 인식의 토대로서 ‘강원학’의 중요성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 강원학연구센터는 앞으로도 중점 추진과제 발굴,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연구협력 내실화,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강원학 연구의 성과를 확산시켜 나가고 강원학 거점 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갈 것이다. 강원학이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강원도의 미래 기틀을 탄탄히 할 수 있는 기초 학문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