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연구대상은 강원 영서 남부지역의 동족마을이다. 동족마을이란 한두 동성동본의 성씨집단이 특정 마을에 대대로 거주하면서 마을의 인적 구성뿐만 아니라 운영에도 주도적인 위치에 있는 경우를 말한다. 동족마을의 구성원들은 동조의식(同祖意識)을 갖고 있고 동족 결합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 조직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은 강원 영서 남부 지역의 동족마을 9곳의 역사와 현재 등에 대해 조사하고 연구하였다.